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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천 정밀조사 방안제시 |
| 오크밸리 골프장 건설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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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오크밸리 골프장 건설 중단 촉구 민원과 관련해(본보 9월 18일자 4면 보도) 한솔오크밸리 환경협의회 전문가들이 간현관광지 상류 삼산천 정밀조사를 주민들에게 제안했다.
환경협의회는 골프장 및 스키장 건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 발생시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구로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환경협의회는 전문가들은 지난달 25일 모임을 갖고 간현관광지 주민 민원과 관련해 주민과 환경단체, 환경협의회가 추천하는 전문가들로 조사단을 구성, 간현관광지 주류인 삼산천의 수질과 생태계는 물론 골프장 조성공사가 삼산천에 미친 영향 등을 정밀 조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밀조사 비용은 한솔 측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환경협의회 소속 상지대 모 교수는 "오크밸리 골프장 조성공사가 삼산천 오염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이에대한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며 "골프장 조성공사와 삼산천 오염의 인과관계를 살피고 앞으로도 골프장 때문에 삼산천이 오염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정밀조사를 주민들에게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민혜 간현수련원장을 비롯한 관광지 주민들은 "삼산천이 예전 모습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환경협의회나 한솔 측에서 개최하는 주민설명회를 듣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현관광지 주민들은 한솔 측이 골프장 건설공사를 하면서 장마 때 흙탕물을 삼산천으로 내려 보냈고 골프장이 운영되면 농약이 삼산천에 유입돼 국민관광지가 훼손된다며 골프장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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