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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량 "최고" |
| 원주최초생산 RDF(고형연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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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소각되는 쓰레기를 고형연료(RDF)로 만드는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이 준공 예정인 가운데(본보 9월 11일자 1면 보도) 고형연료의 품질이 정부규격 기준보다 훨씬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가 한국기계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RDF 품질시험 결과 발열량이 4천704kcal/kg로 확인됐다. 이는 정부고시 규격인 3천500kcal/kg보다 발열량이 훨씬 더높게 나타난 것이다. 또한 설계기준 4천kcal/kg 보다도 높은 것이다.
수분함량 또한 4.1%로 정부고시 규격 10%, 설계기준 5% 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회분과 염소 함량이 18.8%, 1.42%로 설계기준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불연물질과 음식물 쓰레기가 일반쓰레기와 함께 반입됐기 때문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회분이 많은 것을 유리조각 같은 불연성 폐기물이, 염소 함량이 높은 것은 음식물 쓰레기가 분리되지 않고 일반 쓰레기와 함께 반입됐기 때문이다"며 철저한 분리배출을 당부했다. 또 "음식물쓰레기와 불연성 폐기물이 많이 포함되면 처리와 선별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음식물쓰레기가 다량으로 포함될 경우 염소(cl) 성분이 높아지고 RDF 수요처에서는 이 경우 산성가스가 많이 배출된다는 이유로 사용을 기피하게 된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양호한 품질의 고형연료를 만들기위해 반입되서는 안되는 쓰레기 종류는 음식물류와 고철, PVC, 카페트와 담요 등 직물, 유리 및 목재, 산업폐기물 등이다.
한편, 원주시는 이달 중순경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 준공식을 계획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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