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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을 생태숲으로" |
| 환경련, 개발억제 보다 더 적극적 처방요구 택지개발이익금 도심 녹지 조성에 투입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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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봉화산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본보 9월 18일자 2면 보도) 원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일 논평을 내고 봉화산을 생태숲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원주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통해 "개발행위 제한지역 지정은 그간 원주시가 지속해 오던 개발 우선적 도시계획의 모습이 아닌 건강도시의 장기적이고 환경우선주의적 지역 모습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개발제한지역 지정이 도시관리계획 결정 전까지 개발행위를 억제하는 조치로 머물러서는 안되며 앞으로 봉화산을 살리기 위한 절차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봉화산 택지 개발 이익금을 봉화산 매입과 생태숲 조성비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시민을 위한 행정이자 난개발로 훼손된 도심녹지를 바르게 되살려 시민에게 환원하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김경준 정책실장은 "봉화산을 단순히 등산만을 위한 곳으로 바라보지말고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다양한 식생이 분포될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숲을 조성, 등산뿐 아니라 시민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환경운동연합은 "현재 도심 내에 존재하는 도심자연 공원에 대한 생태 조사도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며 "식생 분포나 생물종 면에 있어 봉화산 보다 못한 도심 속 자연공원도 생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15일 봉화산 일원 284만8천700여㎡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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