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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이어온 경로잔치 |
| 우산어린이집 어른 공경 실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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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어린이집(원장:권정자)이 지난 19일 관내 독거노인 60명을 초청, 우산동에 있는 숯불갈비 집에서 경로잔치를 벌였다. 92년부터 14년째 해마다 이어오고 있는 행사. 잔치에 초청받은 독거노인들은 풍성한 음식대접과 함께 생필품을 선물로 받았다.
권정자(63) 원장은 "원생들에게 어른공경 실천 모습을 먼저 보여주기 위해 경로잔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유치원생 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뜻을 더했다.
권 원장은 매달 수익 중 일부를 별도로 저축, 경로잔치 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150만원을 경로잔치에 썼다. 또한 권 원장은 매년 1월 우산동 소재 8개 경로당에 가래떡을 전달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해 오고 있다.
권 원장은 "평소 근검절약하면 얼마든지 남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거노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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