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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향수 발레로 본다 |
| 전재흥발레단 정기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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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창단, 원주예술제와 강원무용제 등을 통해 창작발레의 진수를 선보여 온 전재흥발레단이 첫 정기공연을 마련한다.
오는 30일 오후5시 치악예술관 무대에는 '발레이야기' '말할 수 없는…' '흑백시대' 등 모두 3편의 창작작품을 올린다.
8세부터 13세까지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전재흥발레단 주니어부가 '발레이야기'를 통해 기본동작으로 이루어진 아름답고 경쾌한 춤을 선사하며 시니어부는 청소년들의 억압된 삶을 통해 역설적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표현한 '말할 수 없는…'을 소개한다.
'흑백시대'에는 1970년대의 문화가 담겨있다. 청바지와 통기타로 대변되는 70년대 젊은이들의 문화를 통해 순수하고 추억에 남는 옛모습을 재현한다.
강원대학교 백영태 교수가 이끄는`백영태 발레류보브'와 국립발레단 박기현·신윤경씨가 축하공연을 마련해 전재흥발레단의 첫 정기공연을 빛낸다.
한편 전재흥발레단을 이끌고 있는 전재흥 단장은 지금까지 강원무용제에서 개인 연기상 3회와 우수상 2회를 수상했으며 국제예술시사타임즈가 주최한 전국종합무용경연대회에서 작품안무상과 교육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올해 강원대학교 전국무용대회에서도 안무상을 수상하며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전 단장은 "창작발레를 통해 세상을 보는 원주 시민의 가슴에 뜨거운 사랑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765-8977(전재흥발레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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