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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보존대책 시급" |
| 조류보호구역 지정 주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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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호저면 주산리. 사람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시설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주지방환경청(청장:신동원)이 최근 발간한 릫강원지역 생태계 변화관찰 보고서릮에 따르면 주산리 지역은 사람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시설물이 없어 알의 도난, 포란 방해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번식지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수질오염으로 인한 오염된 먹이공급, 먹이 감소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자동차 소음이 번식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소음저감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 조사에서 관찰된 조류는 왜가리가 302마리로 최우점 하였으며, 중대백로가 286마리, 쇠백로 24마리, 중백로 12마리 순으로 총 18종 672마리가 조사됐다. 2004년도 14종 보다는 4종이 증가했으나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4년도 관찰됐던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은 관찰되지 않았다.
왜가리를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기후가 온대에서 아열대로 변하는 과정에서 번식지가 북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주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 한정호 팀장은 "생태계 우수지역임에도 관리가 안돼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서식지 보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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