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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필도 창업할 수 있다.
개성 살린 자신만의 서체개발-창업,프리랜서 가능
2006년 09월 11일 (월) 허연숙 ysheo@wonjutoday.co.kr

 POP예쁜글씨 평생교육
 악필도 글씨 디자인으로 창업할 수 있다
 
 "POP디자이너는 예쁜글씨를 디자인하는 직업으로 취업 및 창업, 프리랜서 활동이 가능해 전문직을 선호하는 여성들과 주부들에게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상지대 평생교육원에서 지난 6일부터 POP글씨를 강의하고 있는 김영애 강사는 이렇게 말했다.
 POP(Point Of Purchase)는 구매 속의 광고라는 뜻. 김 강사는 "백화점이나 판매점에서 광고를 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이 바로 POP글씨"라고 말했다.
 90년대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면서 활자인쇄가 보편화 됐지만 정감이 가고, 개성 넘치는 손글씨 매력은 따라올 수 없는 노릇. POP글씨의 예쁜광고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 창업하기 좋은 아이템이라고 김 강사는 덧붙였다. 
 POP글씨 쓰기는 글씨 교정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적 감각을 키우고 창의력을 펼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림글씨라고 불릴만큼 예쁜 글씨는 교회, 학교, 소모임 등 각종 행사 포스터와 달력, 문패, 잠시주차 등 생활소품을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다. 
 김 강사는 "서체의 기본획을 익혀 응용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악필이라 할지라도 상관이 없다"며 "단 글씨 연습을 많이 하면 할 수록 실력이 늘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 외 시간에도 쓰는 연습을 많이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10주간의 교육과정동안 학생들은 기본이 되는 3가지 서체를 배우게 되는데 처음에는 개성없는 글씨가 나올 수 있지만 어느정도 숙련이 되면 개성을 살려 자신만의 글씨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수강생들에게 김 강사는 "처음부터 광고작품을 판매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지인에게 먼저 그 광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작품을 검증받는 게 우선 필요하다"며 "작품이 좋으면 주문제작 문의가 들어올 수도 있고, 일단 연습을 많이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첫 강의를 들으러 온 수강생들은 모두 김 강사가 그동안 만들어 온 작품을 보며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표정들이 밝았다. 한 수강생은 "취미생활을 할 겸 이 수업을 듣게 됐는데 열심히 해서 창업을 한번 해보겠다는 결심이 들게 됐다"며 "우선 재미있을 거 같아 앞으로 받게 될 수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POP예쁜글씨반은 10주 교육과정이 끝난 후 중급반과 기초반이 새로 만들어 질 예정.
 수업은 수요일 오전 10시2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며, 수강료는 9만원이다.
 ▷문의:730-0590(상지대 평생교육원)  /허연숙 기자 ysheo@wonjutoday.co.kr
 
 사진설명:POP예쁜글씨를 수강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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