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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1동 주상복합식 재개발 추진 |
| 원주선 처음…120여 가구 8천6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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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에서 제외됐던 태장1동 주민들이 독자적으로 재개발을 하기로 했다.
태장1동 2통은 주택보다 상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사업성 때문에 재개발에서 제외됐던 지역. 재개발 추진 직전에 제외돼 그 동안 주민들은 실망이 컸다.
이에 2통 주민들은 지난달 14일 태장동사무소에서 주민회의를 열고 재개발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최헌수 2통장은 "50여 년 된 주택이 다수 있을 정도로 노후 된 건물이 많고 지역적으로 낙후됐다"며 "독자적으로 재개발을 하기로 하고 원주시에 자문을 구했다"고 말했다.
원주시가 제시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방향은 주상복합상가이며, 상가ㆍ주택지역이 주상복합으로 재개발된 선례는 아직 없다.
원주시 김태엽 도시과장은 "남부ㆍ중앙시장, 북원상가처럼 도시구역 상 상업지역이 주상복합으로 재개발 된 전례는 있지만 불량ㆍ노후주택 밀집지역을 주상복합으로 재개발하는 것은 전국 최초일 것"이라고 했다.
최 통장은 "빠른 시일 내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선례가 없는 만큼 조심스럽고 난관도 많겠지만 재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가 강해 잘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3종으로 지구를 변경해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 방법과 상가지역은 주상복합으로, 주택 지역은 아파트로 재개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김영욱 태장1동장은 "토지의 용도변경이 쉬운 일이 아닌 만큼 신중을 기해 최선의 재개발 방법을 선택해 추진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120여 가구가 거주하는 2통의 면적은 8천600평이며 이중 상가가 70% 정도를 차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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