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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물 소개 코너 신설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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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응 렬 - 우산동 원주한지 대표
· 48세
· 한자 만들기 26년째
· 부인 김남은씨 1남1녀
고향이 원주인 장응렬씨(48· 원주한지 대표)는 27년째 한지를 만들고 있다.
많은 빚을 지고 운영되던 한지공장을 일으켜 보겠다고 마음먹은 장씨는 83년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전기기능사로 일을 했다. 그러던중 84년 아버지 장석현씨(당시 64)가 췌장암과 간경화 합병증으로 갑자기 사망하신후 귀국해 그때부터 한지공장을 경영하게 됐다.
부인 김남은씨(42)와의 만남은 86년 여동생의 소개로 인연이 되면서 지쳐있던 장대표의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활력소가 됐다. 그들은 1년의 연애를 마치고 다음해 4월 19일 결혼했다.
1남1녀를 두고 오순도순 살고 있는 장씨 가족은 넉넉한 삶은 아니지만 더불어 사는 삶을 얘기한다. 한지의 우수성을 사랑하듯 원주투데이 신문에 애착이 많은 장대표는 “지역에서 꼭 필요한 신문”이라며 “서민들의 따뜻한 얘기를 많이 발굴해 알려주고 같이 공감할 수 있어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원주투데이에 바람이 있다면 원주지역의 문화인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생활과 삶을 자세히 기록해 주며 스포츠 꿈나무들을 소개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총 7명의 직원들과 함께 해 온 27년, 그중에는 장대표의 아버지때부터 지금껏 40여년을 묵묵히 한지제작에 한몫을 하고 있다. 원주시민들 보다 오히려 서울 인사동과 부산, 대구 지역의 한지공예가들에게 잘알려져 있는 원주한지, 장대표는 우수한 한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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