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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같이 챙겨주는 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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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4월 08일 (월) |
<진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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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경 연공익사 대표
· 42세
· 경남 함양 출생
· 82년 원주 입성
· 부인 전월성씨와 2남
학성동 소재 공익사를 10여년째 경영하고 있는 황경연씨(42·학성동)는 조선족 부인 전성월씨(27)와 사이에 2남을 두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다.
경남 함양이 고향인 황씨는 82년 원주에 자리하면서 지금껏 공익사를 떠나지 않고 있다. 황씨는 함께 일하는 종업원들과 다를 것 없이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일하며 때로는 형처럼, 친구처럼 살아가고 있다.
장애인으로 따가운 시선을 이겨내며 지금까지 살아온 황씨는 “내가 사장이 아니라 종업원과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남남이 아니듯, 원주투데이는 서민들을 남으로 보지 않고 늘 가족처럼 챙겨주고 있어 친근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특히 다른 신문과 달리 상업적 냄새가 나지 않는 진솔한 면이 좋다고. 나이가 차도록 결혼 상대를 못만나 고민하던 황씨는 3년전 전씨를 만난게 행운. 부인 전씨가 장애를 갖고 있는 자신을 늘 적극적으로 내조해 주는 부인에게 늘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황씨는 원주투데이가 언제나 변함없이 시민들을 가족처럼 지켜주는 신문이길 바란다며 말을 맺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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