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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란 마음에 안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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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22일 (목) |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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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선씨(원주상공회의소)
신창선씨(48·명륜동)는 원주투데이 매력을 “주간지여서”라고 했다. 비록 따끈따끈한 소식을 곧바로 전해 듣지는 못하지만 대신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고 원주소식중 빠지는 기사가 거의 없는 점도 장점이라며 “일간지와 다른 맛”이라고 표현했다.
원주상공회의소에서 17년째 근무해온 탓에 직업을 속일 수는 없는 터라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원주지역 경제와 관련된 기사라고.
“침체기를 좀체로 벗어나지 못하는 원주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사들을 많이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원주투데이 뿐만 아니라 모든 신문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기사는 동정란이라며 특히 정치인이 자주 등장하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기도 했다. 물론 독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게 정치인들 동향이긴 하겠지만 별로 특별한 일도 아닌걸 갖고 매번 신문에 등장하는건 오히려 독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는 얘기다.
신씨는 “원주투데이만의 정서가 담기고 원주와 원주시민들을 진정으로 사람하는 마음이 담긴 지역신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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