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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엔 원주투데이가 제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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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01일 (목) |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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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 학성동자율방범대장
학성동에서 이원세탁소를 하는 정경화씨(48·사진) 명함에는 세탁소 사장외에도 많은 직책이 적혀 있다. 학성동자율방범대 대장도 하고 있고 원주시의용소방대장도 맡고 있고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에서 사고세탁물 심의위원도 한다.
그래선지 유난히 지역 돌아가는 소식에 관심이 많은데 원주투데이가 ‘제격’이란다.
원주투데이가 배달되는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원주에서 이런 일이 있었구나”하고 알게 된다고.
특히 읍면동 지면에 시선이 많이 머문다.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자율방범대 활동상을 전해들을 수 있고 배울만한 활동은 학성동에 적용시키기도 한다.
학성동에서 벌인 활동이 원주투데이에 소개됐을때는 흐뭇하고 감격스러울 정도였다고 전했다.
물불 안가리고 지역 대소사를 쫓아다니다보니 아내 임유순씨(46)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세탁소에서 일하는 시간보다 바깥일에 더 많은 시간을 내주다보니 결국 세탁소 일은 아내 차지가 되고 만 것이다.
정씨는 “내색한번 없이 자신의 자리를 채워주는 아내가 고맙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원주투데이는 지금처럼 소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신문으로 남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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