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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고 환상의 여행
2002년 10월 24일 (목)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
오토바이 동호회 '원주모닝캄'


모터사이클의 황제인 할리데이비슨을 꿈꾸는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원주모닝캄(회장:김동천)의 회원 16명은 적어도 10여년 이상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로 그들 나름대로의 철학과 원칙 그리고 오토바이에 대한 사랑으로 모인 이들이다.


회원들이 보유한 오토바이는 대부분 1천300㏄~1천800㏄급 대형 오토바이다.
몇천만원을 호가하다보니 오토바이를 선뜻 구입하지 못하지만 오토바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회원들은 몇년이 걸려서라도 반드시 자신의 애마를 마련하고야 만다.


회원들은 매주 첫째주와 셋째주 장거리 투어를 떠난다. 첫째주에는 단일코스로 다녀오고 셋째주에는 1박2일 코스다.
단일코스일 때는 강릉이나 서해안 방면을 주로 가는데 고속도로는 통행이 금지돼 있어 국도를 따라 간다.
국도로 가다보면 일반 자가용이 고속도로로 달리는 것과 비슷한 시간이 소요된다. 주말 오후 차가 많이 밀리는 시간, 운전자들은 짜증스런 표정을 하고 있지만 모닝캄 회원들은 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하며 천천히 원주로 돌아오곤 한다.


1박2일 코스로 떠날 때가 되면 회원들 모두 소풍을 떠나는 어린아이마냥 며칠전부터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전라도나 경상도 부근으로 주로 떠나는데 20여대의 오토바이가 나란히 줄지어서 달리는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다.
김동천 회장은 “주변 경관을 둘러보며 달리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면서 “오토바이를 마련하는데 돈이 조금 들어가기는 하지만 이외의 다른 비용은 거의 들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터사이클에 대해 위험하거나 돈이 많아야 된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초기 오토바이 살때만 목돈이 들뿐 일반 레저를 즐기는 비용 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 웬만한 경정비는 회원들이 기술을 익히고 있어 자체 해결이 가능하며 부품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쾌속질주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110km이상의 속도는 거의 내지 않는다.
안전운전이 동호회의 철칙이기 때문. 또한 헬멧을 비롯한 안정장비를 모두 갖추고 오토바이를 타는 기본 수칙과 운전할때의 자체 규정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자칫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회원들까지 다칠 수 있기 때문.
김회장은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는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원명단

▷회 장:김동천

▷부회장:이종혁

▷총 무:염상희

▷회 원:원유광 심상옥 우철호
안종관 이완기 김영기 이용진
홍관표 이진영 임근식 염영호
김효진 리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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