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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경찰서 스킨스쿠버동호회
2002년 09월 26일 (목)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
POLSCUBA

‘물속 세계 매력’

인명구조에도 관심

원주경찰서 스킨스쿠버 동호회인 POLSCUBA는 지난 2001년 5월에 결성됐다. 동호회 회원은 10명으로 경찰서내 다른 동호회보다 적은 인원이지만 동호회에 가지는 애정은 남다르다.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림파출소 이영희 소장(51)이 동호회 설립의 산파역할을 했다. 스킨스쿠버 10년 경력의 이소장의 제안에 해병대 출신으로 스킨스쿠버 경력을 가진 이동석 회원이 가세했고 9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동호회가 결성되자 회원들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내수영장에서 5일간 연습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후 이 소장과 이동석 회원의 지도로 회원 전체가 초급 다이버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회원들이 자주 찾는 곳은 동해안 바닷가 이외에도 영월과 횡성, 평창등으로 활동을 떠난다. 지난해에는 간현유원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매월 1번씩 동해안이나 가까운 강으로 활동을 떠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지만 올 하반기는 수해복구작업으로 인해 거의 활동을 못한 상태다. 횡성댐 수자원공사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지만 이마저도 수해복구로 인해 하지 못했다.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권오철씨(36)는 “물속에 들어가면 육지와 다른 신기한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며 “활동을 하면 할수록 스킨스쿠버의 매력에 빠져든다”고 말했다.
근무처가 서로 다르다보니 함께 모이기가 힘들어 개별적으로 활동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 전체가 함께 활동을 떠나면 으레 가족을 동반해 친목을 도모한다. 권씨는 “다른 운동처럼 회원들만 모여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만나니 가족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스킨스쿠버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는 잠수복과 부력조절기, 호흡기등을 포함해 10여가지. 모든 장비를 갖춰 입으면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로 몸이 무겁다.
무게만큼이나 가격 또한 비싼 편이다. 비싼 것은 잠수복 하나만도 200만원이 넘어는다.
이로인해 새로운 장비를 구입한 회원도 있지만 대부분 회원들은 중고용품을 애용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이기에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들은 인명구조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영희 회장은 “회원들중에는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스킨스쿠버 장비를 차량에 가지고 다니는 회원들도 있다”며 “동호회를 통해 배운 기술이 경찰 본연의 임무에 보탬이 된다면 더욱 의미있는 동호회 활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원명단

회장 : 이영희

총무 : 권오철

회원 : 장영순 이동석 김영주
지중대 연정훈 이병두 이길자
김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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