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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댄스팀과 경쟁하고 싶어”
2002년 08월 27일 (화) <진상용 기자> syjin@wonjutoday.co.kr
Floor Monkeys


대학생 8명이 뭉친 댄스팀

“연습실 부족해 속상”

“다른 이유없이 단지 춤이 좋아 뭉쳤어요, 춤을 추고 있으면 그 순간은 너무 행복해 날아갈 것만 같아요.”

대학생 8명이 뭉친 ‘Floor Monkeys’ 댄스팀 멤버들의 얘기다.

약 3년전 서로 다른 팀에서 활동하던 김준수씨(20·원주대)등 8명은 활동하던 팀들이 운영상의 어려움과 주변의 따가운 시선으로 올해초 해체되자 마음이 통하던 멤버들끼리 모여 새로운 팀 결성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연습실은 YMCA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동 연습실을 이용하게 됐고, 최재혁씨(20·상지영서대)의 제안으로 팀명도 지었다. 팀 해체 후 치악예술관 야외무대와 원주종합운동장 주변등지에서 개인별 연습을 해오던 이들은 공동연습실에 모였고, 올 4월 중순경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연습실이 없어 더우나 추우나 야외에서 연습하던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리며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그 덕분에 최근들어 관내에서 펼쳐지는 행사에 매번 초청돼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그러나 후원및 자금지원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여전하다. 현재 ‘Floor Monkeys’팀은 멤버들의 자비로 운영되고 있으며, 후원자나 단체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가장 속상한 것은 부족한 연습실과 공연장.


김준수씨는 “원주는 젊은이들이 연습하고 공연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 다른 지역 댄스팀보다 실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면서 “하루빨리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청소년들이 서로 경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은 “원주에서 크고 작은 댄스 대회가 많이 개최된다면 타지역 댄스팀들도 자연스레 원주를 자주 찾게 될 것이고, 공연도 펼쳐져 원주가 문화의 도시로 자리할 수 있게될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팀을 홍보하고 관심있는 청소년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카페도 운영중이며, 도내 댄스팀중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음악을 직접 리믹스및 편곡해 댄스에 접목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김성준씨(20·한라대)는 “원주가 각 댄스팀들이 공연하고 연습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서울등지의 수도권 팀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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