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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초계탕 막국수
2006년 07월 31일 (월) 허연숙
평양에서 보양식으로 유명한 초계탕을 전문으로 하는 평양 초계탕 막국수(대표:길임옥)가 문을 열었다. 초계탕은 닭 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 말아 먹는 음식인데 살코기를 다 먹은 후 메밀국수를 말아먹는다.

길 사장은 “지치기 쉬운 여름철 이보다 더 좋은 보양음식은 없다”며 “아직 원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른 곳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에는 평양이 고향인 70대 할아버지가 전단지를 보고 전화를 걸어왔다. “거기서 진짜 평양 초계탕 맛을 볼 수 있는 거요?”라고 확인을 한 후 한걸음에 달려와 “마누라가 있을 때야 가끔 맛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먹고 싶어도 쉽게 먹을 수 없었다”며 눈시울이 젖기까지 했다고 길 사장은 말했다.

초계탕이 나오기 전 입맛을 돋우는 녹두부침이 먼저 나온다. 녹두부침 뿐 아니라 초계탕과 함께 길 사장이 직접 요리한 닭날개 튀김이 상에 올라온다. “가족 단위로 와서 어린이, 어른들이 모두 만족하고 돌아 갈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살을 발라 고깃살로만 만들기 때문에 양이 적어 보일 수 있지만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년 이상 초계탕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어머니는 의정부에서 여러 차례 유명 맛 집으로 각 언론사에 소개됐다. 어머니 손 맛 그대로를 배워 운영하고 있으니 맛에 관해 자신있다고 길 사장은 말했다.  

초계탕 (2인분 2만2천원·3~4인분 3만5천원), 막국수(4천원)  ▷문의:762-1555              
허연숙 기자
ysheo@won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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