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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해장국
2006년 07월 18일 (화) 허연숙
우거지 듬뿍 썰어 넣은 선지해장국에 밥을 말은 후 큼지막한 깍두기 하나 얹어 먹으면 절로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해장국 전문점 옛날 해장국(대표:김영순)이 지난 달 12일 개운동 물레방아 거리에 오픈했다.

얼큰한 해장국 맛에 반해 아침 일찍 한 사발 먹고 일이 끝난 후 저녁 때도 들른다는 한 손님은 “아~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라며 “원주에서 잘한다는 그 어느 집 해장국 보다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옛날 해장국은 전 날 술을 마신 사람들의 속풀이 음식으로 그만이다. 한 번 맛본 음식에 무슨 재료가 들어갔는지 맞출 정도로 미식가였던 김영순씨는 친구들과 술 자리를 한 다음날이면 늘 맛있는 해장국집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해장국을 찾지 못한 것. 자신의 입맛에 딱 맞는 얼큰한 해장국을 스스로 개발하겠다고 결심한 후 수십 개의 음식점을 다니며 자신의 입맛에도 맞고, 남들 입맛에도 좋은 해장국을 개발해 냈다.

선지해장국 뿐 아니라 이 집에서 자랑하는 것은 콩나물과 우거지를 듬뿍 넣은 뼈다귀 해장국(5천원)과 감자탕(5천원)이다. 이 또한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 김 사장은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해장국이지만 누구나 쉽게 만들어 낼 수 없는 맛으로 사랑받고 싶다”고 말했다.
고추기름과 간장을 섞은 소스 맛 또한 독특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영업시간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배달 가능하다. ▷문의:761-6734
허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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