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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한마리 칼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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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6월 05일 (월) |
허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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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5가에서 넉넉한 인심과 맛깔스런 손 맛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닭 한마리 칼국수(대표:권찬규)’가 26년만에 원주에 상륙했다.
세숫대야 만한 양은냄비에 닭이 통째로 담겨져 나오고 굵은 감자와 닭똥집이 그 깊은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종로 5가에서는 닭 꽤나 좋아 하는 사람들이 꼭 한 번씩 찾는 명물이 된지 오래.
푸짐한 양으로 잘 알려진 닭 한마리 칼국수는 닭 한마리(1만5천원)와 칼국수 2인분(1인분:4천원)이면 4인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누린내를 잡은 닭의 맛은 육질이 부드럽고 소초에서 재배한 엄나무로 끓인 국물 맛은 깊은 맛을 더한다.
겨자, 간장을 취향에 따라 곁들인 고추 다대기에 부추를 버무려 완성한 양념에 고기를 싸 먹고 남은 육수에 칼국수를 직접 끓여 먹으면 된다.
엄나무분말가루로 만든 칼국수는 불지 않고 쫄깃한 맛이 일품.
그 밖에 권찬규(47) 사장이 이 집에서 자랑하는 것은 직접 잡은 올갱이로 끓인 해장국(5천원)과 올갱이무침(1만원)이다. 올갱이 무침은 술안주로 그만이다.
닭 육수에 들어가는 감자·국수사리(2천원), 떡사리(1천원)가 있으며 모밀국수(4천원), 삼계탕(8천원), 토종닭도리탕(3만원)도 준비돼 있다.
반곡관설동 KT 강원본부 맞은편에 위치한 식당은 아침 7시부터 밤10시까지 운영하며 50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돼 있다. ▷문의:764-3426
허연숙 기자
노경희·권찬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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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찬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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