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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프라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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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10일 (월) |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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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튀김요리 배달
돼지고기를 이용한 튀김요리 전문점인 픽프라이드(대표:김태형·박은숙 부부)가 관설동에 문을 열었다.
대중적인 간식거리인 후라이드 치킨처럼 집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튀김요리이며, 원주에서 첫 선을 보이는 메뉴이다. 전국적으로는 체인점 7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돼지등갈비(1만2천원)와 돼지안심(1만원)이 주 메뉴이며, 매운맛, 순한맛, 양념맛, 델리픽이 있다. 델리픽은 픽프라이드만의 비법으로 만든다. 간장과 마늘 등을 섞어 맵지 않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 보통 후라이드 치킨 1마리가 450g인 반면, 픽프라이드 한접시는 600g 정도이다.
서울 본사에서 직송된 고기는 우선 염지를 한다. 염지는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으로 38가지 재료를 함께 섞어 만든다. 재료는 비밀.
염지로 5시간을 숙성한 뒤 튀김옷을 입히고, 소스로 맛을 낸다.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다가 두번의 실패를 맞고 음식업 장사를 결심한 김태형 대표는 “대중적이면서 차별화된 메뉴를 찾다보니 픽프라이드가 눈에 들어왔다”며 “처음엔 후라이드 치킨인 줄 알고 주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돼지고기를 간식으로 먹는다고 하면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먹어보면 후라이드 치킨을 먹는 느낌”이라며 “음식이 식어도 기름기가 없고 맛이 변하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음식장사는 처음 해보는 만큼 사전 조사도 철저히 하고 직접 소스 개발도 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원주 곳곳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체인점을 모집 중”이라며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전12시부터 새벽1시까지 영업한다.
▷문의:765-7142(픽프라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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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박은숙 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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