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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할머니 순두부-3대째 순두부집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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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9월 12일 (월) |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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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시장 건너편 삼성생명 옆에 위치한 김옥수할머니순두부(대표:남창호)는 3대째 순두부를 만들고 있다.
영월에서 ‘평창순두부식당’을 운영해 오던 김옥수 할머니는 아들 내외(남창호·금미진 부부)와 순두부집을 운영하기 위해 원주로 이사 왔다. 상호명을 김옥수할머니순두부로 바꾸고 새롭게 시작하지만, 순두부는 옛 맛 그대로다.
메뉴는 순두부정식 한가지. 김 할머니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가마솥을 이용해 순두부를 만든다. 가격은 5천원.
북어코다리조림, 감자, 새우볶음, 열무김치, 조개젓갈 등 15가지 반찬이 상에 오른다.
남창호 대표는 “품질 좋은 콩을 아끼지 않고 사용한다”며 “바로 만들어 따끈따끈하고 담백한 순두부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순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는 그냥 주기도 한다.
“연세 드신 분들이 많이 좋아 하시며, 부모님과 함께 오기도 한다”고 남 대표는 말했다.
아침 6시에 가게 문을 열어 오전7시부터 영업을 시작함으로 아침식사가 가능하다. 오후8시까지 영업한다. 남 대표는 “식당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식사하는 분위기가 아주 좋다”며 “식당 건물은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건물뿐 아니라 앞 마당의 칭칭나무 3그루도 40~50년 된 것이다. 나무 아래 정자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남 대표는 “제대로 된 밥상을 제공하는 것이 신조이다”며 “식당 홈페이지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삼성생명 옆 광진주차장에서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65좌석.
▷문의:761-7787(김옥수할머니순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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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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