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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돌판구이-돌판 생삼겹살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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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8월 16일 (화) |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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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 문을 연 비선 돌판구이 삼겹살(사장:이재목)은 후면석 돌판을 이용해 고기를 굽는다.
기존 돌판 고깃집은 돌판을 식탁 위에 올려 기름이 튀는 등 먹기 불편했는데, 비선 돌판구이는 식탁 가운데 돌판이 들어가 있어 기름기가 아래로 빠진다.
석쇠에 고기를 구우면 고기가 나중에 딱딱해지는데, 돌판은 자체에 수분을 머금고 있어 고기의 부드럽고 쫀득한 맛이 끝까지 지속된다.
고기는 하이미트 21C에서 최고급 고기만을 들여와 사용하며, 생삼겹살과 된장찌개, 냉면 외에 다른 메뉴는 없다. 여러 가지 요리를 하기 보다는 하나만 제대로 맛을 내자는 생각에서다.
삼겹살을 다 먹은 후, 비벼서 먹는 볶음밥은 일부러 먹으러 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별미다.
이 사장은 “손님들이 고기도 맛있지만, 배추김치가 맛있다고들 한다”며 “2~3접시씩 달라고 하는 건 기본이다”고 말했다.
파절임 외에 깻잎과 양배추 등으로 무친 요리가 나가는데 새콤달콤하다. 밑반찬은 7~8가지가 나간다. 식당을 개업하기 전 2달동안 시장조사를 했다는 이 사장은 “대부분 삼겹살 집은 밑반찬이 적게 나가는 것 같아, 삼겹살 외에 먹을 게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생삼겹살 7천원, 냉면 4천원.
이 사장은 “가게가 자리를 잡으면 지역내 불우이웃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인테리어가 안락하고 깔끔해 가족단위 고객이 많다. 식탁에서부터 천장까지 원목을 사용했으며 넓은 창을 내 편안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60여 좌석.
▷문의:761-28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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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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