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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락본가 - 전통 평양식 냉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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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식 냉면 맛보고 싶지 않으세요?” 지난 5월 21일 단구동 한일아파트 맞은편에 ‘미락본가(대표:김정근·44)’가 문을 열었다.
고구마전분을 사용한 얇은 면발의 함흥식 냉면이 주를 이루고 있는 요즘, 미락본가는 평양식 냉면을 고집한다.
평양식 냉면은 고구마전분외에 메밀과 호밀 등 재료를 첨가해 면발은 약간 굵지만 맛은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부드러운 면발 덕분에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들이 좋아한다고.
그러나 손님이 원하면 함흥식 냉면을 제공하고 있다.
제일은행 옆에서 25년간 미락식당을 운영하던 부모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식당을 하게 됐다는 김 대표는 미락식당에서부터 함께한 40년, 25년 경력의 주방장에게 음식 맛을 맡기고 있다.
면은 손반죽으로 뽑아내며, 비법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 40년 경력의 주방장이 구수하고 시원한 육수의 맛을 낸다. 또한 모든 재료는 신선함을 위해 매일 매일 구입한다.
김정근 대표, 김영수·우제관 주방장
그러나 면발에 들어가는 재료 중 호밀을 제외한 고구마전분과 메밀은 국내산을 팔지 않아 수입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단다. 가격은 5천원.
또 다른 메뉴로는 한우불고기와 해물전골, 소갈비와 돼지갈비를 제공한다. 최고급 고기를 사용한다. 가격은 1인분 기준으로 한우불고기 1만2천원, 해물전골 9천원, 소갈비 2만8천원, 돼지갈비 7천원이다.
김 대표는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 최고의 맛으로 승부하겠다”며 “한번 온 손님들은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는 나무타일을 사용해 깔끔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50여 좌석에 단체 손님을 위한 방이 7개 있다. 주차장이 따로 있어 100대 주차가 가능하다. ▷문의:766-7550(미락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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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미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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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lee@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