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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관해장국·감자탕-한우로 끓인 해장국 별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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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알콜과 함께 소변이나 땀, 기타 분비물로 많은 수분과 함께 미네랄 등 전해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술 마신 다음날 몽롱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은 바로 수분과 전해질 부족 때문에 생기는 것. 또한 알콜이 분해되어 생기는 유해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에 괜히 짜증이 나고 속이 메스꺼운 현상 등이 나타난다. 이럴 때 속풀이와 숙취에는 뭐니뭐니해도 땀을 뻘뻘 흘리고 코를 풀어가며 먹는 뜨끈뜨근한 해장국이 제격이다.
단관택지 치악고등학교 인근에 단관해장국ㆍ감자탕(사장:정화순)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으니 새삼 새로운 집이라는 수식어가 민망하지만 택지가 조성된 후 인근 개발이 늦어지면서 뒤늦게 조명받고 있는 집이다.
일반적인 뼈다귀해장국과 감자탕 외에 이 집의 별미는 횡성한우해장국. 축협을 통해 구입한 횡성한우 갈비살과 사골만으로 우려 낸 육수가 유난히 진하고 구수하다.
원주인근 음식점에서 7년간 조리경력을 자랑하는 정 사장의 손 맛에 콩나물과 배추시래기가 씹는 맛을 더하고 함께 얹는 양과 선지가 속풀이를 돕는다. 1인분 5천원.
같은 육수에 파뿌리, 생강, 된장을 풀어 잡 냄새를 제거한 뼈다귀해장국도 추천음식. 등뼈보다 살이 푸짐한 목뼈만을 사용하기에 손에 들고 뼈 사이에 숨어 있는 고기를 뜯는 맛을 유감없이 즐길 수 있다. 1인분 4천원.
인근 근린공원에서 운동을 즐기는 ‘아침족’ 사이에 입소문이 돌면서 일부 성급한 손님들이 영업시간도 되기 전에 문을 두드리기도 한다는 게 정 사장의 귀뜸.
원하는 손님에게는 공기밥 대신 일일이 돌솥밥을 제공한다. 20여분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갖 지은 돌솥밥에 얼큰한 해장국 한 그릇이면 숙취는 남의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조금 더 푸짐하게 먹고 싶거나 해장술이 생각난다면 감자탕(1만3천~2만5천원)과 횡성한우전골(1만7천~2만8천원)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우윳빛 국물이 수저질을 바쁘게 하는 한우곰탕도 맛깔스럽다.(5천원)
술 손님에게만 한 잔씩 제공되는 쓸개주는 그 맛을 보기위해 일부러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다.
60석 좌석에 주변 주차공간이 여유롭다. 명절을 제외하고 오전8시부터 밤10시까지 영업한다. ▷문의:764-3491(단관해장국ㆍ감자탕)
◇정화순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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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화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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