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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산 - 부담없는 건강음식, 콩요리 일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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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콩이 인체에 좋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최근에는 값싼 수입산이 밀려 들면서 건강음식이란 명성에 금이 가고있는 것도 사실이다.
흥양사거리에서 쌍용자동차 정비공장을 끼고 좌회전, 50m만 오르면 만날 수 있는 배부른 산(사장:주용)은 건강 먹거리 콩 요리를 안심하고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횡성 공근 어둔리와 인제 현리, 평창 방림 등 강원도 중·고냉지에서 나는 100% 국산콩만을 사용해 직접 만든 두부와 청국장이 일품.
주용(26) 사장이 운영과 마케팅을 맡고 막국수집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부친과 친정에서 대물림한 손맛을 자랑하는 모친이 음식을 책임진다. 젊은 사장의 추진력과 부모님의 연륜이 밴 음식솜씨가 하모니를 이루며 가족 드림팀을 구성한 셈. 대표메뉴 청국장(5천원)은 이 집만의 노하우가 담긴 발효법으로 냄새는 줄이고 맛은 높였다. 특유의 진한 냄새 탓에 선택을 주저하던 사람들과 젊은 여성들도 이 곳에서 만큼은 부담없이 청국장을 맛볼 수 있다는 게 주 사장의 귀뜸. 청국장에 구운 생선과 나물류, 굴무침, 편육, 비지빈대떡 등이 나오는 배부른 정식(8천원)도 추천메뉴.
두부전골, 두부김치, 편육, 비지빈대떡 등 맛·건강·양 삼박자를 만족시키는 안주들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최근들어 부친의 경험을 살린 막국수를 메뉴에 추가했다.
상호 배부른 산은 주 사장의 외삼촌과 친분이 있는 김지하 시인이 직접 지어준 것. 100석 좌석에 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문의:732-5563(배부른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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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용(배부른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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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