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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바우 숯불갈비 - 돼지갈비와 해장국의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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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동 두진 백로아파트 앞에 곰바우 숯불갈비(사장:정용길)가 문을 열었다.
원주에서 14년간 고깃집 관리와 운영경력을 쌓아 온 정용길(38) 사장이 전문가다운 세심한 손길로 손님을 반긴다. 여기에 20여년간 대구와 원주에서 갈비만을 만져 온 서종열(36) 주방장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고기는 육질이 연하고 푸짐하다.
돼지갈비와 해장국이 대표메뉴.
갈비는 촘촘하게 다이아몬드 칼집을 넣어 숯불에 올렸을 때 고기 전체가 고루 익도록 돕는다. 냄새를 제거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위해 배를 아끼지 않고 갈아 넣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300g 6천원.
해장국은 선지와 국을 따로낸다. 선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일일이 선지를 덜어 내는 수고를 덜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푸짐하게 담아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 24시간 우려낸 사골국물의 깊은 맛이 담백하고 속풀이에도 그만이다. 1인분 4천원.
3월까지는 구룡포 과메기도 맛볼 수 있다. 한 겨울 바닷바람을 맞으며 적당하게 말려진 과메기를 김과 미역에 싸서 초장에 찍어 먹는 맛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별미. 소문이 퍼지면서 “갈비로 배를 채우고 과메기를 안주 삼아 술잔을 나누는 손님들도 부쩍 늘었다”는 게 정 사장의 소개. 1접시 1만원.
뚝배기에 푸짐하게 담아내는 홍합과 굴 등 6가지 밑반찬은 제철 재료를 활용, 자주 변화를 주기에 올 때 마다 새로운 느낌을 준다.
정용길 사장은 “원주 최고의 맛을 선보이겠다”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도 찾고 싶다”고 말했다. 70석 좌석에 10여대 주차공간이 있다. 오전 9시부터 새벽2시까지 영업한다. ▷문의:748-7430(곰바우숯불갈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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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길(곰바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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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