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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밥전문점-"맛도 영양도 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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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에도 건강식 바람이 분지 오래. 때를 맞춰 단관택지 토지문학공원 인근에 원주기밥전문점 단관점(대표:조동익·김희숙 부부)이 문을 열었다. 신림농협이 영양과 기력회복효과가 높은 궁중영양밥 재현에 성공하면서 보급에 나서고 있는 ‘기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기밥은 찹쌀, 흑미, 차좁쌀, 서리태(검은 콩) 등 동의보감 등에 기(氣)를 내뿜는 것으로 기술된 잡곡을 기본으로 밤, 대추, 은행, 잣, 수삼 등 아홉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영양밥. 궁중요리 전문가 황혜성씨로부터 “궁중에 원기 회복을 위해 찹쌀,??흑미 등으로 지은 영양밥이 있었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한국토종연구회 명예회장 안완식 박사의 지도로 재현됐다.
고사리, 피마자나물 등 5가지 산나물에 김, 두부, 생선구이 등 상에 오르는 15가지 밑반찬이 한결같이 담백해 입맛을 더한다. 여기에 강릉 친정에서 직접 메주를 띄워 담근 된장과 문막에서 받아쓰는 두부는 별미.
조동익(49)·김희숙(47) 부부는 “각 곡식의 맛을 생각하며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 기밥을 즐기는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1인분 7천원)
검은콩의 일종, 서리태를 갈아 반죽한 즉석 검정콩빈대떡(5천원)과 들기름으로 굽는 즉석 두부구이(5천원)도 이색 메뉴.
80석 좌석에 주변 주차공간이 여유롭다. 연중무휴 오전10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한다. ▷문의:762-9956(원주기밥전문점 단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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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기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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