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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 - 제대로 된 짬뽕맛 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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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기온이 지속 될수록 따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법. 이럴 때일수록 이마에 땀이 맺히도록 짬뽕 한 그릇 비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요즘엔 짬뽕 제대로 하는 중국집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에 해물까지 가득한 짬뽕을 그리워 하는 이들에게 희소식. 단관택지 근린공원 뒷편에 중화요리 전문점 비룡(사장:신부식)이 문을 열었다.
비룡에서는 생홍합, 새우, 갑오징어, 꽃게, 쭈꾸미 등 7~9가지 싱싱하고 푸짐한 해물에 청경채, 죽순, 목이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등 다양한 야채가 어우러진 제대로 된 짬뽕 맛을 선사한다. 재료가 좋으니 담백하고 얼큰한 국물 맛은 기본. 그날 그날 들여오는 신선한 해물이 고두밥 같이 쌓여 있고 그 위에 노란 계란지단으로 고명까지 올려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킨다. 해물짬뽕 1인분 5천원.
22년 경력을 자랑하는 신부식(41) 사장은 “좋은 재료에서 최고의 맛이 나온다”며 소스를 만드는 전분 하나를 고를 때도 가격보다 품질을 먼저 생각한단다. 주방 통유리에 새겨진 ‘초심(初心)’이라는 글귀에 신뢰가 가는 이유.
1인분 1만2천원에서 3만원까지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코스요리(3인 이상)와 탕수육(소·1만원)도 추천메뉴. 2만원에 고추잡채, 탕수육, 유산슬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세가지요리’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는 게 신 사장의 귀뜸이다.
쟈스민차와 제철과일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80석 좌석에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 ▷문의:764-0828(비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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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신부식(비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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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