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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꾸-‘제대로 된 일본요리’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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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관택지 토지문학공원 옆에 일식요리 전문점 ‘산사꾸(대표:곽구영)’가 문을 열었다. ‘산사꾸’는 일식(日式)이 아닌 일식(日食)을 표방하는 집이다. 흉내내기가 아닌 제대로 된 일본요리를 선보이겠다는 것.
곽구영(35) 대표는 일본 동경조리전문학교을 졸업하고 동경 ‘긴자’와 ‘니혼바시’에 있는 요리집에서 경험을 쌓은 정통파다.
재료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려 손님 상에 올리는 ‘산사꾸 스페셜코스’가 대표메뉴다. 기본요리와 5가지 전체요리가 입맛을 돋운다. 식도락가들이 기준으로 삼아 주방장의 실력을 가늠한다는 ‘대합 맑은 국’이 뒤를 잇고 회, 조림, 구이, 찜이 순서대로 상에 오른다. ‘스노모노’라 불리는 가지요리로 잠시 쉬어 가는가 싶더니 싱싱한 날치알을 밥 위에 올린 알밥이 젓가락질을 바쁘게 한다. 입가심은 신선한 계절과일로 마무리 한다. 또 다른 코스요리인 ‘마쯔코스’와 ‘하나코스’는 ‘대합 맑은국’이나 찜요리가 빠진다.
‘산사꾸스페셜’은 1인분 5만5천원 ‘마쯔코스’와 ‘하나코스’는 각각 4만5천원, 3만5천원. 일반 일식집과 비교해 조금 비싼 편이지만 격식이 어울리는 분위기에 추천 할만 하다. 가격이 조금 부담 된다면 특정식(2만5천원)과 산사꾸정식(1만5천원)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일품요리로 모듬튀김(2만5천원)과 장어구이(2만5천원)가 가능하고 1만원~7천원에 복탕 대구탕 알탕 등 시원한 국물을 맛 볼 수 있다. 초밥(1만8천원~1만2천원)과 덮밥(8천원)도 다양하게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운영. 새로운 요리 개발이 목표인 곽 대표는 흥업에서 자라 육민관중ㆍ고와 상지대를 졸업했다. ▷문의:761-3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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