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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복 교수의 영/어/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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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복 교수의 영/어/교/실
동사 Stuff(쑤셔 넣다)
인간은 자신의 불안한 의식을 감추기 위하여, 자신의 신체에 변화를 주던가, 아니면 과장되거나 과도한 행동을 취한다. 나의 주위에도 보면, 연구는 하지 않고, 교육 또한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학교의 보직에 매달려 사는 교수가 있다. 그는 항상 불안하여 엉뚱하고, 과도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그런 부류의 교수들 대부분이 학교나 기타 행정에 관련된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만나는 사람들이 다 그런 사람이니, 안 그렇겠나? 그리고 불안한 사람들이 하는 행정은 어떻겠나? 생애를 연구와 교육에 바쳐, 활화산과 같이 폭발적인 삶을 살아간 교수들과, 좋은 연구를 하다가 과로로 세상을 떠난 교수들을 생각하며, 내가 진정 나의 영혼을 다 바쳐 이루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이루어야할 일들과 남아 있는 나의 시간의 대차대조표를 만들어 본다. 그리고는 그 쪽지를 호주머니에 쑤셔 넣고 횅하니 산행을 떠났다.
영어 “Stuff”는 “좁은 공간에 무엇인가를 쑤셔 넣는다”는 의미이다. She stuffed the money under a cushion.(그녀는 쿠션 밑에 돈을 쑤셔 넣었다), His hands were stuffed in his pockets.(그는 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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