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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만큼 컸던 연이은 실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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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투데이」 때문에 지난 8월 6일(월요일) 2번 실망했습니다.
첫 번째 실망은 이 날자 「원주투데이」 신문을 받아보고 나서였습니다.
왜냐하면 「원주투데이」 신문은 정기발행일인 8월2일(목요일)자 신문을 아무런 사전예고 없이 결간하고도 그 다음 호 신문에(8월6일자, 월요일) 한마디 사과의 말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문사에 사정이 있어 휴간이나 결간 할 경우 사전에 반드시 ‘사고’를 통하여 충분히 알리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상식인데 이러한 기초 상식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자기 신문에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결간 사유도 뒤늦게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원들의 휴가 때문이라고 조그맣게 알렸는데, 이는 더욱 더 독자를 모독한 것입니다. 사원의 휴가는 애초에 결간 사유가 될 수 없고 독자를 우습고 가볍게 보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자기회사를 근거 없이 비방한 익명의 네티즌에 대하는 편집국장님의 대응입니다.
결간을 비난하는 원주투데이 홈페이지 게시판 1317번에 대하여는 모른척하면서 1323번(8월6일) 익명의 어설픈 단 한 줄 짜리 내용에 대하여는 그렇게 신속하게 그리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입니까?
제3자가 보아도 진실성이 결여된 내용인데 말입니다. 무단 결간으로 독자를 모독한 것에 대하여는 사과를 하지 않고 신빙성이 부족한 ‘돈을 바라는 기자가 있다’라는 딱 한 구절을 문제삼아 「투데이」를 모욕했느니 하면서 사과를 요구합니까?
그리고는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 운운하며 겁을 주고 있는데, 이는 네티즌의 IP 추적 등을 말하는 것으로 언론사의 자유게시판 운영 취지를 스스로 망각한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원주투데이」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창간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기사를 댓가로 돈을 받은 적이 없으며 돈을 요구한 적이 없었음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는 원주투데이의 자존심이자 자랑입니다”
참 좋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장담할 수 있습니까?
오히려 그러한 의견이 있으면 겸손하게 ‘사람이니까 그럴지도 모른다. 제보자의 신원은 비밀로 하겠으니 정확한 내용을 알려달라’고 하면서 스스로 고쳐나가려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원주투데이」는 창간이래 이러이러한 원칙을 지켜 오고 있음을 재차 다짐하고 천명하는 것이 옳습니다.
편집국장님의 공갈(?)이 무서웠던지 ‘원주시민’님은 정직하게도 사과를 했고, 국장님은 또 그것이 ‘용기’라고 칭찬을 하셨는데, 이 또한 씁쓸합니다.
<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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