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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사용 줄이는 생활의 지혜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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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이 36%를 웃돌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찜통더위가 될 것이라는 기상대 예보에 따라 가정에서 에어콘 가동등 냉방전력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행 주택용 전기요금 체계는 7단계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어 전기요금이 평소에 비해 수십만원의 요금까지 부담해야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누진세를 적용하고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지원이 부족한데도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7%이상을 넘고, 국민들의 에너지 낭비수준은 세계적이라는 데서 범국가적 차원에서 에너지 과소비를 억제하는 한편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하여 사용량 단계가 높아질수록 누진되는 요금구조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가정이 평상시 전기사용량이 300kWh에 전기요금은 40,990원을 내고 있었는데 올 여름 에어콘 가동등으로 480kW
h로 늘었다고 하자.
이 경우 평상시보다 사용량이 60% 증가했으니 요금도 그에 비례해서 2~3만원정도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누진적용으로 11만6천130원으로 평상시보다 3배 가까이 된다.
결국 주택용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이 저렴한 반면 사용량요금은 7단계 누진요금체계이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 에어컨, 냉장고, 선풍기등 사용시 합리적인 가전기기사용을 통해 불필요한 전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생활의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한전 원주전력소 김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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