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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늘리면 불법주차도 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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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부시장에서부터 환경청사거리를 지나 출·퇴근 하고 있는 회사원이다.
지난해 원주시가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몇몇 구간을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불법주차로 인해 그런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특히 남부시장부터 환경청 사거리까지가 가장 심하다. 도로구조를 바꾼뒤 교통의 흐름이 좋아지는 듯 했으나 불법주차로 인해 원주시의 노력도 아무 쓸모가 없어졌다. 불법주차도 몇몇 곳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남부시장부터 환경청사거리까지 거의 불법 차로 꼬리를 물고 있다. 그래서 교통의 흐름이 옛날과 별반차이가 나지 않는다.
원주시는 새로운 사업이 성공하길 원한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단순히 만들어 놓았으니 시민들이 알아서 하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불법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적인 단속이나 계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지역상인들을 위해 우산동 공용주차장처럼 인근에 주차장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원주시민의 의식이라고 본다. 내가 불법주차를 할 경우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내가 피해를 입기 싫은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나로 인해 피해를 입기 싫어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김태경(행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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