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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신문으로 태어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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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원주향교 전교)
요즘 우리는 「매스 미디어」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
여러채널의 공영방송 유선방송의 CNN AFKN NHK 외국방송 쇼핑 스포츠 음악방송 수를 헤아릴수 없는 AM FM 각종인터넷등 영상음향 미디어와 수십페이지의 중앙 일간지들 지방신문 그속에 따라오는 광고 전단지등….
이런 매스 미디어는 우리생활에 다양하게 흡수되어 보다 나은 문화생활을 영위하게 한다. 그러나 우리 원주의 지방지는 유일무일(有一無一) 하게도 원주투데이 뿐이다.
우리지역의 밝고 새로운 뉴스에서부터 생활정보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 영서신문이 2000년대의 새로운 지역신문 원주 투데이로 개편한다니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25만의 원주시는 이제 3~4년사이 두배인 50만을 육박하는 대도시로 벌써 물류유통단지 공단 중앙시장 대형화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부응한 지역신문의 새로운 면모로 원주 미디어의 폭넓은 확장등 독자들의 기대에 원주투데이 사원들은 어쨌건 어깨가 무거울 것이다.
그간 영세한 지역신문들이 발행되었다가 얼마 못가 폐간되는 어려운 지역현실도 있었지만, 주2회씩 발행하면서 일간지못지 않은 인쇄와 칼라사진, 고운 지면, 많은 교양물을 제작해온 원주투데이는 어느 중소도시 지역신문보다 잘 발행되었던 것을 시민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독자적인 발행과 확장을 하는 지역신문이 혹여나 지역주위 편향이나 상업위주 또는 편견 독선을 걱정하는 일부 지식층의 우려도 적지 않다.
언론의 사명은 불편 부당 공정 중립의 원칙을 지켜야 하고 무한경쟁시대의 자화상을 가장 민첩하게 받아들이는 여론수렴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지역신문을 키워야만 지역발전에 큰 공헌을 하는 대변지로써 지역민의 자존심을 살려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인근 어느 중소도시 전국 어느도시 지역신문보다도 원주투데이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고 원주시민들의 바람과 원주투데이 사원 여러분의 노력이 합쳐져 명실공히 좋은 신문, 읽고 싶은 신문 원주투데이로 새롭게 태어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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