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팡파르’를 원주의 명물로 만들어야 (이종근 의원) |
|
|
|
|
|
|
■ 강원도의회 제113회 임시회 5분발언
‘원주평화팡파르’ 연례 행사로 추진,
전쟁박물관 연계 팡파르 공원 조성해야
이제 불과 보름후인 10월 3일~10일까지, 전야제까지 포함하면 거의 열흘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는 「 2000 세계평화 팡파르 」가 열리게 됩니다.
강원의 문화 부흥운동이라 할 수 있는 「 밀레니엄 르네상스 」(Millenium Renaissance)운동 18개 상징사업의 하나로 이 세계 군악제의 기본구상이 지난해 11월 24일 발표된 이후, 추진과정을 거쳐 개막을 눈앞에 두기에 이르렀습니다.
한국, 러시아, 미국, 영국, 뉴질랜드등 6.25 참전 14개국 군악대가 참가한 가운데, 매일 2개국씩 오후3시와 7시30분 2차례씩 공연을 갖게되며 콘서트형태와 마칭형태를 혼합하고, 성악가, 대중가수등의 협연을 가미하여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또한 행사기간중 부대행사로 시가 퍼레이드, 축하공연, 전국 관악 Festival, 전국 마칭 Festival, 평화의 열기구 무료탑승, 참가국 홍보전시, 참전용사 만남의 장등이 펼쳐져 모두가 함께하는 세계인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분단의 1번지」에서 「통일의 1번지」로 변하는 강원도의 미래 비전(vision)을 부각하고, 군(軍)의 도민화를 위한 획기적 전기로 삼기위해 군사도시의 맥을 잇고 있으며, 지금도 제1야전군사령부가 있는 원주시가 최적지임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구상에서 출발한 이 축제의 문제점도 있다고 봅니다.
특위(特委)까지 구성되고 대규모 투자와 홍보가 이루어졌던 속초 국제관광EXPO나, 99동계 아시안게임에 비해서, 도의 지원과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은 저만의 기우이길 바랍니다.
장소가 당초에 문막의 원주 양궁장으로 계획되었다가 거리가 멀어 관중 동원에 문제가 있다는 시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6월말에 치악체육관으로 수정됨으로써, 예산·홍보·시설공사등에 다소간 차질이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남은 20여일의 기간이라도, 도와 시와 대행사인 S&PI((주)에스 엔 피 아이)는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히 협조하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김진선 지사님과 한상철 원주시장님께 2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세계 평화 팡파르」의 정례화입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행사가 1회성으로 끝나기엔 시설비와 행사추진의 노하우가 아깝기 때문에 매년 또는 격년제로 개최하여 「원주=팡파르」라는 명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미 canada의 「Nava Scotia International Tattoo」와 영국의 「Edinburgh Millitary Tattoo」등이 매년 열려 호평을 받고 있는 성공사례가 있기에 말입니다.
둘째, 「팡파르 공원」의 조성입니다. 원주에는 종합운동장, 치악체육관, 치악예술관, 야구장등이 모여있는 체육시설부지가 있습니다.
첫 대회가 치악체육관에서 열리고, 인근 주민들이 부담없이 접근하기 좋은 장소인 이 스포츠 타운 부근에 「팡파르 공원」을 조성하되, 「전쟁 박물관」등과 함께 고려한다면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공원이 되어 금상첨화가 되겠지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과 전 도민이 합심하여 이 행사를 도와주시고 동참하여 주실때, 「참전국 군인들이 총 대신 악기를 들고, 50년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여 평화를 노래함으로써 갈등과 분열, 전쟁과 증오의 구 시대적 이념을 청산하고 진정한 평화를 염원하는 축제의 무대이다」라고 하는 컨셉(concept)에 부합되며 「세계평화 팡파르」가 원주에서 찬란히 꽃피우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webmaster@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