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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현실을 돌아보자[차 수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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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7월 24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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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수 정[봉산동청장년자율방범대장]
우리나라의 다양한 분야가 발전하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생활수준의 향상과 보건 의료기술의 발달, 건강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연령이 늘어나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고 앞으로도 고령화는 점점 심화될 것이다.
부모를 모시고 효를 다하며 살아가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던 시대에서 독립적인 가정생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노인 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시대적 요구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고령화와 더불어 노인 건강 문제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노인의 대다수가 장기간 치료와 요양을 요하는 고혈압, 당뇨, 관절통, 퇴행성질환 등을 않고 있고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하루하루 고통을 이기며 살아가는 노인들이 늘어나는 이 문제를 각 가정에서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여러 가지 환경과 경제적 어려운 여건과 문제들이 많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혼자 몸을 추스리기 어려울 경우는 자녀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자신이 짐이 된다는 마음으로 불안하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자녀가 경제적 능력이 있는데도 부모를 돌보지 않거나 무관심하면 정부차원에서 법적 규정을 정해 요양비를 강제 집행해서 복지시설에 모실 필요도 있다고 본다.
여기서 집 이야기를 잠시하면 어머니의 보행이 불편하면서부터 20여년을 모시고 살았다.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대학을 다닐 때 까지 그 과정을 함께 생활하고 보고 느낀 점은 아이들이 어릴 때는 할머니에게 재롱도 부리고 노인을 즐겁게 해드렸는데 청소년기가 되면서 할머니와의 시간이 줄어들고 노인은 하루 종일 집에서 TV를 친구로 여기고 생활을 하니 얼마나 심심하고 답답했을까.
자녀를 가르치고 가정생활을 위해 맞벌이를 하다보니 부부는 아침 출근할 때 인사하고 퇴근해서 저녁 식사 때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밖에 없다.
이러한 과정에서 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 복지가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중산층 이하 사람들이 복지 시설에 접근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국립 요양원은 영세민, 독거노인들이 활용하고 사립은 유료시설로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마음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각 시군별로 있는 노인복지회관 이나 요양 시설은 시설투자와 관리자를 증원하고 보행이 불편한 사람들은 정기적인 차량 운행과 일주 또는 일 개월 단위로 입소해서 생활 할 수 있는 시설 및 프로그램이 대중화된다면 활용할 노인들이 많아질 것이며 그로 인한 노인복지는 향상될 것이다.
중앙 정부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복지정책을 세우고 지방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점도 있을 수 있지만 국민 한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직접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이 없다고 느낀 점이 현재의 복지 정책이 아닌가 본다.
현재 고령화 사회의 노인 복지 문제는 아주 중요하며 우리 국민 모두가 대상이 될 수 있기에 가정과 지방정부, 중앙정부 모두가 보다 현실적이고 꼭 필요한 요소부터 하나씩 실천해야만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는 복지실천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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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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