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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반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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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7월 19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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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민주노동당 원주시지구당 위원장)
전쟁은 소수의 탐욕이 부른 폭력이고, 단지 총칼과 대규모적으로 국가대 국가의 폭력으로 나타나는 것뿐입니다. 독일의 1,2차 세계대전도, 일본제국주의의 태평양전쟁도, 그리고 우리가 인권을 위한 정의의 전쟁이라고 배웠던 남북전쟁조차도 값싼 노동력을 구하려는 북부 자본가들의 이해와 대량의 노동력을 필요로 했던 남부 농장주들의 ‘흑인노예’를 둘러싼 쟁탈전이었을 뿐입니다.
이라크파병에 소요되는 금액이 무려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전쟁은 미국의 이익을 위한 전쟁이라는 것은 찬성론자들도 알고 있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오무전기 노동자와 김선일씨의 죽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국익은 그저 하청의 하청을 받아, 노동자들의 죽음의 대가로 받는 사장님들의 조그만 이익일 뿐입니다.
100만 실업자, 400만 신용불량자,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제도 등 사회복지를 제도적으로 개혁하는데 사용하여야 할 국민들의 세금입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의 나라를 침략할 수도 있다는, 그래서 결국은 모든 전쟁을 합리화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으로 팽배한 ‘이윤의 논리, 탐욕의 논리’를 반대하고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전쟁이 한 사회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평온한 삶을 지키기 위해서 전쟁에 반대합니다. 우리의 평등한 미래를 위해서 전쟁에 반대합니다.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해서 전쟁에 반대합니다. 전쟁으로 죽어가고 빼앗길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위해 전쟁에 반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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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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