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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이용시 남 배려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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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투데이를 읽고
지난 15일자 안경숙님의 ‘시립도서관 서비스 향상시켜야’란 제목의 글을 읽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드립니다.
도서대출증 건
도서대출증 발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다만 신청만 해 놓고 찾아가지 않는 사례가 많고 여러 사람이 이용하다보니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지 않아 때로는 흐트러져 찾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마음이 상하셨다면 죄송하게 생각하며, 그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하여 수주 전부터 대출증에 사진을 부착하여 발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도서대출시간 종료시간 알림
마감시간 10:15분전에 사전예고 형식으로 퇴청 시간을 알립니다.
이유는 사전통보를 하지 않으면 마감시간을 알지 못해 읽던 책을 미처 마무리하지 못하게 되고, 퇴청 시간이 임박해 갑자기 대출신청자가 몰리게 되므로 일의 처리가 자연히 지연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를 미리 방지코자 사전에 알리는 것을 미리 퇴청하라는 것으로 인식한 것 같습니다.
독서실에서의 소음문제 등
평상시에도 어린이 열람실은 복잡하지만, 특히 토, 일요일 열람자가 많은 날에는 열람실은 매우 소란스러워 민원인이 항의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은 아주 작은 소리로 읽는다는 심정이지만 듣는 다른 많은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심하게는 항의를 합니다.
항의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항상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소리내어 읽는 것을 자제토록 하고 있습니다.
처음 한 두 번은 소리내어 읽지 말라고 권하지만, 권하여도 계속되는 경우는 대출받아서 로비에 비치되어있는 쇼파나 간행물실 또는 집에가서 읽으라고 권합니다.
그것이 민원인 한테는 불쾌하게 들렸는가 봅니다.
또한 컴퓨터 입력이 빠르다 늦다 하는 것은 기계로 처리하는것이기 때문에 누구든 빠르고 늦고 하는 것이 아니며, 책 반납시 가끔 책의 손상문제로 민원인과 의견충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대출시 점검하다 보면 일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전 예방을 하여 후에 일어나게 될 시비를 줄인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민원인이 짧게는 몇초에서 길게는 1~2분을 기다리게 되는 것에 불평불만을 하는 상황입니다.
“나도 대한민국 국민이며, 세금을 내는데 왜 간섭하느냐”는 민원인도 가끔은 있습니다.
공공시설을 이용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좀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아울러 도서관에서도 좀 더 성숙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주시립도서관 김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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