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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사랑의부부합창단 10주년을 맞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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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합창 색다른 감동
‘기쁠 때 기쁨을 하나로, 슬플 때 슬픔을 하나로 함께 가는 길 행복하여라.’
늦은 밤, 10시가 가까워 오는데 치악예술관 지하 연습실에서 감미롭게 어우러진 합창소리가 울려 나옵니다. “자, 손을 올리실 때는 손끝을 보세요! 그 다음 부부가 서로 바라보시고요.” 안무담당 이선희 집사의 막바지 지도에 따라 30여 쌍의 부부가 율동연습이 한창입니다.
원주사랑의 부부합창단은 1993년 6월 12일에 첫 모임을 갖고 매주 한 번씩 부부가 함께 모여 꾸준히 합창을 해 왔는데, 어느새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해마다 한 번씩 정기연주회를 하였고, 군부대 및 교회 순회연주회를 비롯하여 사회봉사, 장학사업등 사랑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는 14일 치악예술관에서 원주 사랑의부부합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제4회 사랑의부부합창단 연주회를 위해 총연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사랑의부부합창단은 1987년 7월 대구에서 시작되어 현재 서울, 대전, 원주, 여수, 부산, 울릉도, 광주, 강릉, 천안 등 10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원의 자격은 크리스천 부부로서 상대방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보다 더 존중할 줄 아는 아량을 지니고 화합과 봉사를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하며, 매주 1회 합창연습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으면 됩니다.
합창단원들은 부부가 함께 합창을 함으로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합창의 장점을 일상생활에 도입함으로써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리며, 궁극적으로는 믿음을 전파하는 선교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현재 원주 사랑의부부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변경은 집사는 “부부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합창 속에는 저절로 사랑이 배어 나와 색다른 감동을 전달하게 됩니다”라고 자랑합니다.
이번 토요일 전국에서 치악예술관에 오는 전국 400여명의 사랑의부부합창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원주시민들에게 가슴을 따뜻하게 울리는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하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종기 원주 사랑의부부합창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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