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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반드시 지켜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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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올바른 인식 우선돼야
노면 도색 표지판 설치등 방법 모색 시급
새 학년 새 출발~~ 각급 학교가 모두 개학을 맞았습니다.
한 학년씩 성장한 자녀들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참 든든해 보이셨을 줄 압니다.
이렇게 한 뼘씩 잘 자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늘 잊지 않고 하시는 말씀 있으셨지요.
바로 ‘차 조심해라~’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걱정은 교통 사고로부터의 위험입니다.
우리나라 하루 평균 1명 이상의 어린이가 매일 교통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또 60여명에 가까운 어린이가 매일 교통 사고로 인한 부상을 입고 있습니다.
학교 앞마다 어린이를 위한 보호구역인 스쿨존이 운영되고는 있지만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이라고 하죠. 교통 약자를 보호하고 안전을 지켜주는 운전 태도가 바로 선진 운전자의 모습일겁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일단 멈춤, 그리고 감속하는 것 운전자의 기본입니다.
횡단 보도를 건너는 어린이를 향해 늦게 건너 답답하다고 혹여 클랙슨을 빵빵 울리는 운전자는 없으신지요?
학부모들의 공통된 의견이 ‘학교 보내기 겁난다’라면 이건 분명 우리 교통 환경의 현주소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운전자들의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다 아시는 바겠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이 필요한 이유는 어린이는 응급상황에서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교통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운전자의 의식과 함께 교통 안전 시설물 또한 이젠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분명 어린이 보호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보호 구역을 알리는 표지가 적절치 못하다는 것입니다.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알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교통 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것을 요구합니다.
아예 노면 도색할 때 어린이 보호구역은 녹색이나 노란색으로 도로만 보고도 운전자가 알 수 있도록 한다든가. 또 스쿨존 주변의 전신주 색을 일괄적으로 노란색을 입히는 겁니다.
그리고 갑자기 달려오다가 속도를 급히 줄이지 않도록 미리 스쿨존에 진입하기 전에 서서히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표지도 함께 있어야 하겠지요. 차도에 도색을 할 때 그냥 색만 칠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처럼 어린이들이 노니는 모습을 차도에 그림을 그려 넣는다면 훨씬 그 경각심이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의 알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상가 밖으로 물건을 내다 놓아 어린이들의 시선을 빼앗고 보행에 불편을 주는 것들도 모두 정리되어야 할 것들이라고 봅니다.
신호등 앞에서 신호를 살피기 보다는 고개를 돌리고 뽑기니 이런 저런 군것질거리, 장난감들을 보다가 후다닥 건너는 위험 천만한 일들이 버젓이 학교 앞마다 지금 이 순간도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물건은 가게 안에서만 진열하고 팔도록 해야 합니다.
운전 면허 시험중에도 주행시험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는 것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기시험에도 역시 마찬가지지요. 이렇게 면허 취득시 어린이 보호 구역에 대한 내용의 강도를 높이는 것도 보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경각심과 주의 집중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리란 생각입니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 안전 교육도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한계가 있는대요.
반가운 것은 어린이들이 교통관련 시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이 원주시 반곡동에 연내 완공하게 되리란 소식입니다.
어린이 교통 안전 체험 교육장은 말 그대로 체험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어린이들이 재밌고 흥미있게 직접 시설들을 체험함으로써 정말 그렇구나 절절이 느끼고 돌아 갈 수 있게 지어져서 운영되어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를 나의 자녀 혹은 조카 또 손자라고 생각하고 지키기 위해서 관할시의 완벽한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교통 안전 시설 구비와 경찰의 지속적인 지도 단속 또 운전자의 인식 재고, 그리고 어린이들의 꾸준한 교통 안전 예방 교육이 다각적으로 필요하겠습니다.
교통 사고 사망사고는 어느 가정에서도 일어나서는 안될 또 하나의 가정 파괴입니다.
교통사고는 인재입니다.
고창영(원주교통방송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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