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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정책 문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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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200여국이 넘는 국가가 존재한다. 그중 7개 국가가 핵을 보유하고
있고 그외 몇몇 나라가 핵을 연구 또는 보유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떠들썩 하고
씨끌벅적하다.
핵무기는 사람을 태워 죽이고 녹여 죽이는 살상 무기일뿐 아니라 지구의 생물자체를
멸하는 위력을 갖고 있다.
오죽하면 독하디 독한 일본이 원자탄 때문에 세계 지배 야욕을 버리고 두손을
들었을까. 그 후유증이 지금 후손에까지 피해를 주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다.
그런 핵무기를 좋아할 백성이 어디 있으며 핵 보유를 원하는 국가가 어디 있겠는가.
핵 무기는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고 그것은 오직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사용되고 특정 세력이 마음만 먹으면 수십만 수백만을 태워 죽일 수 있는 가공할
위력을 지닌 살상 무기이다. 핵무기 뿐아니라 사람을 죽이기 위한 어떠한 살상
무기도 지구상에서 없어지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런 취지에서 핵무기를 못 만들게 하는 제네바 핵확산 금지 조약이야 말로 인간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조약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있다. 7개국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는 어쩔 것인가. 그들이 갖고 있는 핵무기 만으로도 지구 전체를
몇번이고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양의 핵무기이다. 핵무기를 없애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전부 폐기 할터이니 너희들도 만들지 말라고 해야한다. 주거니 받거니
형평성이 맞아야 비핵 국가가 따를 것이 아닌가. 보편 타당성을 전혀 무시하고
나는 갖고 있을터이니 너희들은 맨 주먹으로 있으라면 누가 승복하겠는가.
국가 생존권 차원에서라도 살금살금 만들어 보고픈 유혹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국가와 국민을 걱정한다면 말이다.
강대국은 상상할 수 없는 살상 무기를 보유 연구및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데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
힘센 불량배가 약하고 선한 학생을 두들겨 패도 대항과 불평도 못하고 매 맞는다면
이것이 정당화될 것인가? 대항하기위해서는, 살기 위해서는 힘을 키워야 하는
것이 정당방위 아닌가.
전쟁이 끝난게 아니라 우리는 준전시 상태에 있다. 장거리 로켓포 하나 우리
마음대로 못만든다. 기술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강대국의 허락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모순이 어디 있는가.
하루 아침에 슬쩍 만들 수만 있다면, 국가보호차원에서 몇개의 핵무기쯤 보유한다면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을 느끼는 것이 비단 나만이 아닐것이다.
남북이 통일된 단일국에 엄호용 핵무기 몇개쯤 있다면 까부는 주변 강국에 이놈!
하고 야단도 치련마는 아쉽도다.
원덕상 <만종 대보아파트 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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