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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여성악장 캐나다 군악대 데이비스 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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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09일 (월) |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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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을 너무 아름다워”
엄격하고 절도있는 동작과 더불어 여성스런 섬세함까지 겸비해 환상적인 선율을 일궈내는 여성악장이 참가해 화제.
왕립 캐나다 포병 군악대 데이비스(H.C Davis)대위는 2000세계평화팡파르에 참가한 13개국 참가군악대중 유일한 여성악장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시에서 출생한 데이비스대위는 공군 가문에서 성장했다. 음악을 접한것은 고교시절로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76년 캐나다 군악학교에 입학했다. 지난 89년 대서양 해군 군악대로 배치됐으며 이어 캐나다를 대표해 세계 각지를 순회하며 연주활동을 펼치는 왕립 캐나다 포병 군악대에 소속됐다.
데이비스대위는 35명의 전문음악인으로 구성된 군악대를 소개하며 “금관악기와 관악기로 구성돼 있고 군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동시에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활발한 연주활동과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 “한국의 가을이 너무나 아름답고 원주사람들의 환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대위는 지난 5일 도자기연구원을 방문해 한국도자기에 한껏 매료됐으며 6일에는 철원 DMZ내 노동당사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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