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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으로 심은 고구마 수확의 기쁨 함께 나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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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읍 새마을 단체, 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사용키로
지역 새마을 단체 회원들이 황무지로 버려진 땅을 개간해 수확한 농작물 판매수익금을 다시 지역 봉사활동에 사용하기로 해 수확의 기쁨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문막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원범희)와 새마을부녀회(회장:김옥화)가 문막읍 대둔리 사작골 하천변의 황무지 1천여평을 개간, 고구마를 파종한 것은 지난 6월초.
소속회원들과 읍직원은 척박한 토질을 개간하기 위해 중장기를 동원, 점토질 흙으로 복토작업을 실시해 1천여평의 경작지를 옥토로 탈바꿈시켰다.
주민들은 이어 옥토로 변한 경작지에 고구마 모종 2만여포기를 심고 온 정성을 들여 경작하기 시작했다.
한 여름 구슬땀을 흘려가며 정성으로 키운 결과 10kg기준 500여상자의 수확과 함께 출하시 6~700여만원의 기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20일 회의를 갖고 ‘고구마캐기 공동작업’을 지역주민 전체의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갖기로 하는 한편 수입기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등에 사용하기로 결의해 또 하나의 값진 결실을 거두고 있다.
문막읍 새마을 단체는 이미 올해초 ‘사랑의 만두빚기’와 지난 5월 경로잔치 개최등을 통해 지역사랑의 파수꾼임을 자임하는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원범희회장은 “남여를 불문한 지역주민의 공동작업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며 “풍성한 가을걷이를 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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