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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포획 무더기 적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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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남부지역에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에 있는 야생동물을 포획, 전국에 유통시킨 건강원 업주등 7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지청장 유재만)은 29일 최 모(44·평창군·민물고기 도매업)씨를 문화재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 모(49·평창군·건강원운영)씨를 자연환경보전법위반, 박 모(50.영월군.건강원운영)씨를 야생조수보호및 수렵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박 모(58·횡성군·농업)씨등 4명을 야생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월 11일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에서 천연기념물 제259호로 지정된 어름치 15마리를 잡은 혐의며 이씨는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멸종위기 보호야생동물인 구렁이 20마리와 까치살모사 200여마리를 잡아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박씨도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구렁이 25마리와 까치살모사 120여마리를 포획, 유통시켰으며 입건된 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불법엽구류인 올무와 덫 100여개를 소지하고 멧돼지 1마리와 고라니 5마리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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