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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사업 해결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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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부면 서곡1리 주민들
농어촌도로 준공기념식 마련
판부면 서곡1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농어촌도로 준공 기념식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있다.
서곡1리(이장:변광우) 주민들은 내달 6일 내남송-외남송간 농어촌도로 준공 기념식을 개최한다. 시가 추진한 사업에 대해 마을주민들이 자축연을 펼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서곡1리 주민들은 이번 농어촌도로 개통이 수십년간 쌓인 마을의 앙금을 씻어내리는 계기라고 입을 모은다.
자연부락인 외남송과 내남송으로 나뉘어 있는 서곡1리는 지금까지 외남송의 경우 국도변에 위치해 생활편의나 각종 혜택에서 우선시 된 것이 사실. 그러나 내남송의 경우 국도변에서 2km이상이나 떨어져 같은 서곡1리 주민들끼리 보이지 않는 이질감이 상존했다는 것.
변광우이장은 “이번 농어촌도로 개통으로 내남송과 외남송의 왕래가 쉬워졌고 내남송 주민들의 불만도 해소될 전망”이라며 “준공식이 외부인들에겐 유별난 행동으로 보여질지 몰라도 주민들에겐 수십년 체증이 가시는 결과를 안겨줬다”며 기념식의 의의를 밝혔다.
서곡1리 마을회관 옆 도로상에서 치뤄질 준공 기념식에는 외남송, 내남송 주민들이 한데 모여 개통식과 자축연을 가질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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