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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보다 더 큰 희망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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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강원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교육계가 흔들리느니, 교실이 붕괴되느니, 학교가 무너지느니 하는 얘기가 쉴새없이 언론이나 대중들 속에서 흘러나오더니 요즘은 조금 뜸한 기색이다.
교사 학생 학부모 상호 신뢰와 존중 필수
애정 넘치는 교실 탈인간화 예방 지름길
요즘이야말로 교사도 학생도 학부모도 갈피를 잡지 못하도록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교사들을 중심으로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걱정도 하지만 교사 개개인이 교육적 열정으로 학생 개개인을 다독이며 끈기 있게 사랑하고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진다면 그런 걱정도 한낮 우려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일어서는 교실, 바로서는 학교를 만드는데 주저함 없이 교사가 나서서 올바른 교육의 주체로서 교육의 본질 추구에 열의를 갖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 여겨진다.
한 학생 한 학생을 일으키는 것이 나아가 한 학급을 일으키는 것이고 한 학급 한 학급을 일으키는 것이 한 학교를 일으키는 것이고 한 학교 한 학교를 일으키는 것이 한 나라를 일으키는 것이고 보면 교사 개개인이 학생 사랑에 관심을 가져야함은 당연한 일이다.
산업 사회의 탈 인간화 속에서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을 사랑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육활동에 애정을 갖는다면 우리의 교육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새 국면을 맞이하리라 본다.
학생이 교사를 신뢰하고 교사가 학생을 존중하고 아끼는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것은 그 다름 아닌 교사의 몫이다.
학부모도 교사들을 신뢰하며 교사도 학부모와 함께 대화하며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전개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정책이 교사를 소외시키는 악순환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다.
유난히 덥고 비도 많았던 여름이 끝나가고 아침과 밤으로 가을의 정취가 제법 느껴진다.
올 가을은 학교가 가을 들판처럼 희망에 무르익어 가는 몸짓들로 일렁거릴 것이라고 믿고 싶다.
교육보다 더 희망적인 희망은 없음을 선생님들께서 되뇌이실거라 믿고 싶다.
“우리에겐 아이들이 있습니다. 선생님들 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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