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프랜차이즈 사업 활성화 지원해야 |
|
|
|
|
|
|
미래학자들에 따르면 앞으로는 소규모 다품종 상품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지난주 소상공인 주간행사로 열린 ‘강원 프랜차이즈 대회’는 이러한 전망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원주프랜차이즈협의회에 따르면 원주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30여개에 달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이미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심지어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업체도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규모면에서는 중소기업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IMF이후 지역경제는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역경기가 장기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전반적인 국내경기 악화가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하지만 도소매 유통산업의 체인화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것도 지역경기를 위축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원주는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전체적인 소비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패턴의 변화로 지역자본이 밖으로 빠져 나가면서 돈이 돌지 않다보니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도 중요하지만 구매패턴 변화에 따른 근본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기본적으로 가맹점을 확보해 로열티를 받는 사업이다. 때문에 타지역 자본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업체는 250여개 업종에 3천여개의 체인본부가 있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원주에도 하루가 멀다 하고 가맹점들이 들어오고 있으며 이 가맹점들의 매출 중 일부가 체인본부로 빠져 나가고 있다. 미국의 경우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전체 소매매출의 1/3에 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갈수록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가맹점들의 진출을 막을 수 없다는데 있다. 방법은 원주에서도 다양한 업종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활성화 시켜 빠져나간 지역자본을 다시 끌어 들이는 수밖에 없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발달은 이외에도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용 증대와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따라서 원주시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프랜차이즈 사업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원주시 프랜차이즈 사업자들의 마인드나 노하우는 어느 도시보다 앞서있는 편이다. 조금만 관심 갖고 지원한다면 원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 생각한다.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