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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지사 개발 방식 신중하게 결정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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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1군지사 부지개발을 토지공사에 맡기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정지뜰, 원주역사, 대명원을 함께 개발하는 조건이다.
1군지사 이전및 개발문제로 고민하던 원주시 입장에서는 속시원한 해법일 것이다.
더욱이 정지뜰과 대명원까지 포함시키는 부수적 효과도 얻었다. 1군지사 이전비용 지불에 따른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개발방법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
토지공사 입장에서는 개발비용을 뽑기위해 수익성을 우선해 개발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1군지사와 정지뜰, 원주역사는 원주 도심에 남아있는 유일한 미개발지역이다.
공원등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기존 도시지역과의 조화가 전제돼야 한다. 원주를 방문한 외지인들에게 원주에 대한 인상을 묻게되면 ‘산만하다’는 답변을 많이 듣는다.
섣부른 결정은 시립박물관처럼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토지공사에 맡겨 개발하는 것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보다 이익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1군지사 개발방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연구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자체개발이 원주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볼 때 쉽지는 않겠지만 개발차익을 재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주는 도내에서 발전 잠재력이 가장 풍부한 도시다. 그만큼 도시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
현재 원주시는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중이다. 아직 용역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므로 보다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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