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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쉽고도 어려운 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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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부처님은 2545년전 4월 초8일 인도북부 네팔국경 룸비니동산에서 ‘카필라’국의 왕자로 이 세상에 오셨다.
타자인 싯달타는 왕가에서의 고귀하고 풍족한 영화를 버리고 인간의 고뇌와 생로병사의 무상함을 벗어나고자 수도, 고행, 정진으로 득도, 정각하여 중생을 제도 하시다가 82세를 일기로 열반 하셨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가장 쉽고도 어렵다고들 한다.
■불기 2545년 부처님 오신날 “부처님 오신 뜻 되새기자”
즉 자기의 참 모습을 찾는 일과 인간의 본래 모습을 깨닫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 ‘누가 자기 자신을 모르겠느냐’ 하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내 자신의 마음, 자신의 행동거지를 안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흔히 우리는 남의 잘못, 단점은 빨리 알아차리고 흉보고, 헐뜯고, 책망하며 다투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에 대해서는 잘못을 고의적으로 저지르거나 관대하게 숨기거나 고치려 하지도 않는수가 많다.
인간은 잘잘못과 고도의 두뇌와 이상을 가진 만물의 영장이다.
인간의 본래면목을 지키고 깨닫고 행한다면 이 지구상엔 범죄나 전쟁은 없을 것이고 따라서 경찰, 군인, 무기도 없을 것이고, 글자 그대로 지상천국이요, 극락일 것이다.
우리는 인간의 모습만 지녔지 참다운 인간이라 할 수 없다.
그저 자신 앞에만 보이는 짧은 생애의 부귀영화를 위한 욕구의 노예일뿐이다.
그래서 불교를 믿기는 쉬우나 참다운 불교신자, 불제자가 되는 일은 어렵다고 한다. 또한 불교는 쉽고도 어려운 종교라고들 말하기도 한다.
다르게 표현하면 절에 다닌다고 해서 다 불교신자는 아니다.
또 절에가서 부처님께 100번, 1천번 절을 한다고 불교신자가 아니며, 불상을 모셔놓고, 점을하고, 굿을 하고, 승복을 입고, 탁발한다고 해서 불교신자가 되는 것은 더욱 아니다. 불교의 탈을 쓰고, 죄를 더 짓는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중에 제일은 불상생이다.
즉, 살아있는 생물을 죽이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흔히들 “불교신자는 고기를 안먹는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산것을 죽이지 않는다는 것, 그것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을 괴롭히지 않고, 돕는다는 것, 이웃과 나라를 위하는 폭넓은 의미의 사랑, 대자, 대비의 가르침이다.
행복과 평화, 삶의 가치관을 설하신 대성현 부처님! 올해도 4월 초8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부처님의 오신 뜻을 되새겨 봅시다.
김 문 기 회장
원주불교신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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