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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원주시민 전체의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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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보전자문위원회에 참가하면서
원주시에는 50여개의 위원회가 있다고 합니다. 그 동안 이 많은 위원회중에 환경관련위원회가 없었다고 하는 것은 환경문제의 중요성이 매우 부각되는 현실에서 적절치 못한 행정적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환경관련위원회가 ‘환경보전자문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설치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환경보전자문위원회’는 1999년 3월 원주시 소각장건설에 대한 공청회에서 쓰레기및 소각장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전문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시민단체의 의견을 원주시가 받아들임으로써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법률적인 검토를 통해 2000년 8월 민병승시의원이 발의한 원주시 환경기본조례안에 포함되어 제정됨으로써 설치가 실현되었습니다.
‘환경보전자문위원회’는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중 교수중심의 전문가가 6명, 민간단체 5개, 원주권 광역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 행정공무원 2명(건설도시국장, 복지환경국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환경관리과장이 간사가 되어 운영이 됩니다.
지난 2월 5일 개최된 ‘환경보전자문위원회’ 첫 번째 회의에서 기존 위원회처럼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위원회를 탈피하기 위해 연 4회 개최하도록 되어있는 규정을 월 1회 정기회의와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환경보전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원주지역 환경현안을 발굴하여 심도깊은 논의와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입장이 다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논의를 모아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참가하는 위원들의 열성있고 책임있는 자세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위원회에 참가하면서 지면을 통해 거창하게(?) 소개를 드리는 이유는 원주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민간단체가 주도가 되어 설치된 위원회가 시민과 함께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환경문제가 원주시민 전체의 문제이기에 중요한 환경사안이 논의되는 환경보전자문위원회의 논의내용이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언론매체가 허락 되는대로 논의되는 내용을 가감없이 소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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