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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욕의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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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시대 조급증이 원인
정말 우리나라처럼 욕많은 나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린애들서부터 어른, 노인네까지도….
입에 욕을 달고 사는 나라가 한국,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욕을 하면 오히려 친근감이 더 생긴다고 말하지만 그런것이 우리나라를 좀먹이게 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물론 저도 가끔은 욕을 하지만 솔직히 한달에 두세번 하면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안해야지 하면서도 나오는데 어쩔 수 없더라고요.
한국인이 욕을 잘하는 것은 바로 급한성격에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특히 운전중에 하는 욕들은 정말 과관입니다.
끼어들기 할때 자기 앞으로 들어오려고만 하면 브레이크를 밟는게 아니고 액셀을 밟고 시끄러운 클랙슨을 울리면서 욕을 합니다.
왜그러냐고 물으면 자기자리에 들어왔다고 화를 냅니다.
아니 도로가 뭐 개인소유물도 아니고 뭐가 자기자리인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어린애들 사이에서도 욕은 빠지질 않고 있습니다. 학교나 학원 그리고 거리에서 집에서 그런 어린애들을 보면서도 어른들은 무관심 합니다.
자식이 있는 부모들은 너도나도 할 것없이 그저 자기 자식만 위하고 뭐든지 공부시켜 남들보다 뛰어나게 보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어린시절부터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이 한국인의 부모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은 어린시절부터 경쟁시대를 경험하며 서로 비교해가며 살고 있습니다.
보이지않는 전쟁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고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생존하기위해 전쟁을 하고 그렇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격이 급해지고 지기 싫어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말은 점점 더 거칠어지고 욕의 가짓수는 더더욱 늘어나고 미래에는 한국의 언어가 바른 말이 아닌 욕(속어)이 국어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않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한국에 있는 재외국민들, 그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먼저 배우는 것이 욕이라고 하는데 정말 한국인으로서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진다면 욕은 조금씩 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윤주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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